[이경은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현대백화점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지속적인 신규점포 오픈으로 인한 영업 면적 증가를 긍정적으로 봤기 때문이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의 21만원에서 19만5천원으로 낮췄다. 최근의 소비둔화를 반영해 실적을 소폭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영업 면적에 대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오는 8월 기존 영업 면적 대비 12%에 달하는 충청점이 오픈된다는 것이다. 또한 12월 예정인 코엑스점 리뉴얼까지 포함하면 기존 면적 대비 16%에 달하는 영업 면적이 증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오는 2014년 오픈 예정인 김포 아울렛 역시 사업 다각화에 대한 청사진으로 영업면적 증가와 함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앞서 언급한 영업 면적 효과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어 그는 현대백화점이 올해 총매출액 4조9천162억원(전년 대비 16.6% 증가), 영업이익 4천817억원 (전년 대비 7.0%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경기 둔화를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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