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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이양 원년 지스타, 더 커지고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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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8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서 열려

[허준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민간 이양 원년을 맞아 더욱 큰 규모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오는 11월8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린다. 7회까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했지만 올해부터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함께 주관한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김성곤 사무국장은 "민간에서 치르는 첫 지스타인만큼 협회도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미 많은 기업들의 참가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성공적으로 지스타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년 지스타에 단골손님으로 참석한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NHN 한게임 등 국내 메이저 게임업체들 뿐만 아니라 과거 지스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들도 이번 지스타를 가득 메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최대 모바일게임 업체인 그리(GREE)는 이미 지스타 참가를 확정하고 출전 라인업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온네트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게임사업에 진출한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올해 지스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텐센트나 세가같은 해외 메이저 게임업체들도 이번 지스타 참가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스타 전시장 규모도 훨씬 커졌다. 올해부터는 6월 완공된 벡스코 신관 전시관까지 활용할 수 있다. 본관은 B2C관으로 신관은 B2B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지스타 2011에는 세계 28개국 384개 업체가 참여했다. 관람객은 약 28만9천명. B2B관 위주의 수출 상담도 6천847건을 기록했으며 실제 계약 체결 건수는 147건, 수출 계약금액은 1억890만 달러를 기록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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