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홍석우(사진) 지식경제부장관이 26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청년인재들의 모임인 K-그룹과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미래 방향과 한국 젊은 청년들의 해외진출 방안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K-그룹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하이테크(High-Tech) 관련 분야에서 수학하거나 기업체에 종사하는 한국계 인사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회원수는 1천811명이다.
이날 K-그룹 참석자들은 현재 실리콘밸리는 '클린테크 밸리', 융합을 넘어 트라이버전스 모델로 재편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게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들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이 IT와 성공적으로 융합한다면 미래 신기술 선점과 전 지구적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한국이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홍 장관은 이날 한국 IT산업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극복과 작년 무역 1조달러 달성에 1등 공신이라고 자평하고, IT융합을 통해 2조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창의적 인재'의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홍 장관을 비롯해 신성식(CISCO), 임진우(스탠포드대 경영공학) K-그룹 공동대표와 애플, 구글, 유튜브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30∼40대 청년인재 1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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