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서울우유가 39년 만에 삼각우유의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
서울우유(조합장 송용헌)는 삼각형 모양의 비닐 팩 우유로 잘 알려진 삼각커피우유에 이어 39년 만에 코코아 맛을 더한 '모카우유'를 26일 출시했다.
지난 1974년 삼각커피우유 출시 이후 새로운 맛이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카우유는 삼각커피우유의 삼각형 모양 패키지와 우유의 부드러운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코코아 분말을 첨가해 달콤한 맛을 살렸다. 가격은 삼각커피우유와 동일한 750원이다.
윤성식 서울우유 우유마케팅팀 팀장은 "현대적 디자인을 내세운 고급 커피우유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지만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삼각커피우유 제품을 찾는 고객이 여전히 많다"며 "추억이 담긴 패키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맛을 찾는 고객들의 기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서울우유 모카우유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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