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외국인 관광객 중 '큰 손'으로 부상한 중국인 관광객들을 잡기 위해 위안화 결제 시스템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9일 본점에서 위안화 결제를 시범 운영하고 내달 4일부터 전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는 달러, 엔, 유로에 이어 위안화까지 총 4개 통화를 운영하게 됐다.
그러나 위조지폐를 감별하기 위해 해당 브랜드에서 직접 결제하지 않고 층 단위 직영계산대(POS)에서만 결제하도록 했다.
중국인들이 은련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추가로 결제 수단이 필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2010년 5월부터 전 매장에서 위안화 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롯데에서는 달러, 유로, 엔, 위안, 파운드까지 5개국의 통화 결제가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위안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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