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블랙베리는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리서치 인 모션(RIM)의 한국 총괄 놈 로(Norm W.K. Lo) 사장이 블랙베리의 견고함을 자신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 고객이라는 강력한 기반을 가지고 있어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림은 2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기업 고객들을 위한 '어드밴스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놈 로 총괄 사장은 "블랙베리는 아시아 태평양, 동남아, 인도네시아 등의 지역에서 여전히 최고의 휴대폰 기기 업체다"며 "남아프리카, 중동 등에선 1등을 유지할 정도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림은 현재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기업 고객이라는 강력한 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제 놈 로 사장은 "개인 고객용 블랙베리 제품도 있지만 우리의 포커스는 기업 고객에 맞춰져 있다"고 확실히 짚고 넘어갔다.
그는 이어 "세계 각국의 정부, 기업, 정치인, 지도자들이 블랙베리를 사용하고 있고 블랙베리 전용 메신저의 경우 세계적으로 5천500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며 "그만큼 블랙베리 솔루션의 기능이 좋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림의 재무 불안과 관련해서는 안정성을 강조했다. "블랙베리는 현재 부채가 하나도 없고, 은행에 비축된 금액만 해도 20억 달러가 넘는다"는 게 놈 로 총괄 사장의 설명이다.
한편 림은 이날 세미나에서 새로운 기업용 모빌리티 솔루션인 '블랙베리 모바일 퓨전'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성공 사례, 블랙베리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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