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롯데홈쇼핑이 방송 75분 동안 총 주문금액 36억7천만원을 기록, 개국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28일 롯데홈쇼핑은 한샘과 손잡고 1년 동안 기획해 단독 론칭한 건식욕실 '하이바스(Hi-bath)'(369만원, 시공비 포함)가 지난 26일 판매방송에서 분당 최고 주문금액 1억5천만원을 달성하며, 1천100여 세트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번 건식욕실 판매는 사상 최고 매출 달성뿐만 아니라 홈쇼핑과 제조사가 오랜 기간 동안 전략적으로 기획해 내놓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롯데홈쇼핑과 한샘은 1년 여의 준비 기간 동안 사용자 편의와 디자인을 모두 고려한 제품 생산,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판매 방송 진행 등을 위해 협업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욕실도 인테리어 공간이라는 점과 건식욕실의 우수성을 내세워 한샘과 전략적으로 협업한 결과 개국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추가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하이바스' 판매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고민하며 우수한 제품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해 10월 시스템 키친 '에코(ECO)'를 론칭하며 한샘 제품을 선보인 이후 시스템 붙박이장 2종, 샘(SAM) 서랍장, 샘키즈 수납장, 책장, 시스템 키친 '유로 아일랜드' 등을 판매하며, 현재까지 한샘 제품 판매로만 총 주문금액 500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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