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비즈니스분석소프트웨어시장이 빅데이터 붐 타고 크게 성장하고 있다. 2011년 14% 성장했으며 2016년 시장규모가 507억 달러로 전망됐다.
IT매체 기가옴은 1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IDC는 기업분석시장이 빅데이터 붐에 힘입어 2016년까지 매년 9.8%씩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분석시장은 전통적인 분석업체에서 관심을 두지 않았던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을 예측하고 미래 가치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이 등장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는 비정형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하두프와 같은 분산형 DB 분석플랫폼이 나왔기에 가능해졌다. 분석소프트웨어는 빅데이터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따라서 빅데이터 시장이 커질수록 분석소프트웨어 시장이 커질수밖에 없다.
빅데이터시장은 등장한지 10년도 되지 않은 초기시장이다. 하지만 분석소프트웨어시장은 2011년 15.2%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데이터웨어하우징 분석시장에 이어 두번째로 빠른 13.3%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시장은 13.2%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2016년에는 하두프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현재보다 6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IDC는 2012년 7천700만 달러였던 하두프 등 분석소프트웨어시장이 2016년 8억1천280만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업용 고성능 분석소프트웨어를 제외한 빅데이터 전체시장은 2010년 32억 달러에서 2015년 169억 달러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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