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애플 아이패드 분기 출하량이 역대 최고인 2천만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분기 출하량이 1천180만대였음을 감안할때 100%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뉴아이패드 효과로 풀이된다.
애플 아이패드 출하량이 4~6월 3개월간 2천만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12일(현지시간) 씨넷이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드햄 & 컴퍼니(Needham & Company) 찰리 울프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분기 2천만대에 달하는 아이패드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찰리 울프 애널리스트의 당초 2분기 출하량 전망치는 1천300만대선. 예상보다 많은 출하량을 기록했다는 얘기다.
아이패드 출하량이 실제 2천만대에 달할 경우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셈이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1천500만대 가량의 출하량을 기록했지만 지난 1분기에는 1천180만대에 그쳤다.
전년 동기 출하량이 925만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전분기는 물론 전년 동기보다도 출하량이 두배가량으로 불어난 셈이다. 지난 3월 뉴아이패드 출시 등 신제품 효과를 톡톡히 본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최근 중국내 상표권 분쟁을 끝내고 오는 20일 중국에서도 뉴아이패드를 공식 출시할 예정으로 이를 기점으로 출하량은 더욱 크게 늘어날 전망. 이 추세라면 아이폰 출하량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찰리 울프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 출하량이 아이폰을 초과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은 오는 24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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