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브라질 상파울로 지하철에 국내 기업이 개발한 '플랫폼 스크린도어(Platform Screen Door·이하 PSD)'가 도입된다.
포스코ICT(대표 허남석)는 240억원 규모의 브라질 상파울로 지하철에 플랫폼 스크린도어 사업을 수주하고 내년 10월까지 관련 시스템의 제작과 공급, 설치, 시운전 등의 모든 사업을 턴키로 수행한다고 16일 발표했다.
PSD는 지하철 이용승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지하 환경 조성을 위해 역사에 설치하는 것으로 포스코ICT는 지난 2010년에도 브라질 지하철 3호선에 130억원 규모의 PSD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포스코ICT 측은 "브라질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계기로 모노레일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 발주가 예상되는 아시아권 시장과 아르헨티나, 칠레 등 중남미 지역 국가로의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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