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19일 고객의 체계적인 노후와 은퇴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투자증권과 '노후설계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우리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사업장에 근무하는 고객에게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활용한 노후자금설계와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은퇴준비 설명회를 실시한다.
특히,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고객에게는 노후준비상태 진단과 은퇴재무설계 등 1:1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105명의 노후설계 전문강사를 전국 지사에 배치해 사업자와 근로자 등 총 78만명에게 연령대별 맞춤 노후준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인원은 2010년 28만6천명에서 지난해 33만4천명으로 16.8% 증가했다.
이는 수명연장으로 노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국민들의 관심을 반영해 실질적인 노후준비의 방향과 방법 등을 제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공단은 분석하고 있다.
공단은 노후준비에 관심이 많지만 개인적인 시간을 내 노후설계교육을 받기 쉽지 않은 근로자들에게 사업주의 협조를 받아 신입사원, 중견사원, 퇴직예정자에 대한 맞춤형 노후설계교육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노후설계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본부와 지사에서 100여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나, 증권회사는 우리투자증권이 최초"라며 "고객들에게 한층 내실 있는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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