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권혁세 금감원장 "증권업계, 구조조정 신중히 하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혜경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증권업계의 경영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에 대해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권혁세 원장은 20일 증권·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최근 경영여건 악화로 일각에서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장은 그러나 "금융투자산업의 경쟁력은 전문인력 확보에 있다"며 "보다 넓은 시각에서 신중하게 접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같은 맥락에서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는 고졸 직원 채용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권 원장은 또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도 주문했다. "위탁매매에 의존한 현재의 수익모델은 한계에 다다랐으니 시장이 바뀌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시장을 창출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나서야 할 때"라는 것.

이러한 측면에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증권사간 인수합병(M&A)과 이머징마켓(신흥시장) 진출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사상최대 발행액을 기록 중인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 "ELS시장 확대는 투자대상 다양화 등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고객재산 보호문제와 투자자 손실 등도 예상된다"며 "그동안의 조사 과정에서 파악된 문제점을 분석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권 원장은 또 "위기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시장이 침체되면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불완전 판매 방지 등 투자자보호 강화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했다.

아울러 "계열사 부당지원, 펀드 몰아주기 등을 지양하고 준법․정도(正道)경영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권혁세 금감원장 "증권업계, 구조조정 신중히 하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