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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F, 페라리 경주팀과 최첨단 부품 기술 협력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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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자동차 경주팀 '스쿠데리아 페라리'와 2015년까지 기술 협력 지속

[정수남기자]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인 SKF가 최근 이탈리아 자동차 경주 팀 스쿠데리아 페라리와 협력관계를 오는 2015년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SKF는 65년 동안 페라리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게 됐다.

24일 SKF의 한국 지사인 SKF코리아(지사장 이재호)에 따르면 SKF는 페라리와 지난 1947년 처음 협력관계를 맺은 이후 가장 최근에 열린 유럽 F1 그랑프리 경기에서 페르난도 알론소의 우승을 비롯해 그 동안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수 많은 우승에 일조했다.

SKF는 페라리 측과 협력 기간 연장에 따라 페라리 자동차에 필요한 모든 고속 시스템과 관련된 재료, 윤활, 컨디션 모니터링 등 최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SKF는 고속 시스템에 특화된 기술을 일반 상용 자동차 산업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개발, 공급하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재호 SKF코리아 지사장은 "F1머신에 탑재되는 SKF부품은 표준형 베어링 유닛부터 특수 제작한 베어링 유닛까지 100가지가 넘는다"면서 "SKF는 페라리와의 오랜 협력을 통해 개발, 검증한 고속 시스템 관련 기술을 일반에 상용화해 자동차 산업을 보편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F는 베어링·씰·메카트로닉스·윤활 시스템·기술지원·유지보수·서비스·엔지니어링 컨설팅,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F는 현재 세계 130여개 국가에 1만5000개 대리점, 4만4천700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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