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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M 국제 표준화 협력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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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oneM2M, 표준화 주도할 것"

[강호성기자] 미국·유럽·아시아 표준개발기관 및 주요 기업으로 구성된 사물지능통신(M2M) 분야 국제 표준화 협력체가 출범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25일 미국 시애틀에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를 포함한 세계 지역별 대표 표준개발기관들이 사물지능통신(M2M) 분야 국제 표준화 협력체인 '원엠투엠(oneM2M)'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원엠투엠(oneM2M) 출범과 함께 향후 M2M 국제 표준이 마련되면 스마트 자동차, 원격건강관리, 스마트 홈, 스마트 그리드 등 응용분야에 관계없이 M2M 단말 및 제품 간의 호환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또한 공통된 플랫폼을 사용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제품 개발 비용을 절감해 M2M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엠투엠에 참여한 표준개발기관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비롯해 유럽의 유럽통신표준화기구(ETSI), 미국의 통신정보표준협회(ATIS)․통신산업협회(TIA), 중국의 중국통신표준협회(CCSA), 일본의 전파산업협회(ARIB)․통신기술위원회(TTC) 등이다.

원엠투엠의 표준화 활동이 시작되면 TTA를 비롯한 표준개발기관들은 기존에 개별 국가별로 추진하던 M2M 표준 개발 작업을 중단하고, 원엠투엠에 안건으로 상정해 국제 공통 표준 개발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출범식에는 7개 표준개발기관 외에도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CDMA 개발자그룹(CDG),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국제이동통신표준협회(OMA), 지능형교통망협회 등 주요 산업분야 단체가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협력체에 참여하고 있는 TTA 회원사는 삼성전자, LG전자, SKT, KT, LGU+, 모다정보통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이며 AT&T, 스프린트, 에릭슨, 시스코, 화웨이, 퀄컴, 알카텔·루슨트, 인텔 등 주요 해외 기업들도 각 나라별 표준개발기관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원엠투엠은 오는 9월24일부터 28일까지 유럽에서 개최되는 1차 기술총회부터 본격적인 국제표준개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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