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NHN의 검색엔진이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NHN(대표 김상헌)은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AEON)그룹'의 통합 온라인 사이트 '이온스퀘어(AEON Square)'에 네이버 검색엔진을 제공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온그룹은 연 매출 약 70조 원(2011년), 시가총액 11조 원(일본 81위)에 달하는 일본 최대 유통기업이다. 일본 전역에 약 1만4천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으며 '이온'(대형 할인마트 체인), '맥스밸류'(대형 슈퍼마켓 체인), '미니스톱(편의점 체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온그룹은 오프라인 위주의 비즈니스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디지털 시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 계열사의 회원정보 및 상품정보를 일원화한 통합 온라인사이트 이온스퀘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온스퀘어에서는 각 점포의 행사, 캠페인, 신상품 등 여러 가지 판촉 정보와 전자상거래 정보를 통합해 보여준다.
NHN은 네이버의 검색엔진을 통해 150개 이상의 이온그룹 계열사 전 사이트와 상품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 최적화된 검색결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는 이온스퀘어에서의 상품검색 지원, 광고플랫폼 구축 및 운용을 위한 솔루션도 공급할 예정이다.
NHN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 내 다른 포털 사이트나 인터넷 서비스 등에 검색엔진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일본 이용자들의 네이버 검색 이용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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