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넥슨코리아가 인기 액션게임 마비노기영웅전의 시즌2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재도약을 선언했다.
시즌2의 가장 큰 특징은 신규 여성 캐릭터 '벨라'가 추가된다는 점이다. 벨라는 듀얼소드를 사용하는 여검사로 기존 여성 캐릭터인 '피오나', '이비'와는 색다른 매력을 풍기며 전투 스타일도 새롭다.
이 외에도 점프, 오르기, 띄우기 등 신규 액션이 추가되고 기존에 등장하지 않았던 다양한 공격패턴의 몬스터도 등장한다.
마비노기영웅전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는 넥슨코리아 한재호 실장은 이번 업데이트와 관련한 간담회에서 "시즌2를 통해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액션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마비노기영웅전의 정체성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한재호 실장은 시즌2 업데이트를 선택한 이유를 '새로운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한 실장은 "마비노기영웅전이 서비스된지 벌써 2년반이 흘렀다"며 "초기 기획된 모든 이야기와 콘텐츠가 종료됐고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 실장은 시즌2 업데이트를 최소 2년 이상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콘텐츠에 목말라 하는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 재미를 주겠다는 의지다.
특히 이용자들에게 잃었던 신뢰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비노기영웅전은 과거 XE 업데이트 당시 이용자들에게 거센 반발을 받은 바 있다. 총괄 디렉터인 한재호 실장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가한 게이머들도 있었다.
그래서 한 실장이 이번 시즌2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한 실장은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정면돌파를 택했다.
한 실장은 "무조건 숨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마비노기영웅전의 중요 업데이트인 만큼 총괄 디렉터가 나와서 설명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이번 시즌2 업데이트를 계기로 이용자 분들의 불만이 조금은 가라앉고 이용자 분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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