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27일 2012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디스플레이·반도체(DS) 부문에서 매출 17조300억원, 영업이익 1조8천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8% 증가했다.
반도체 부문은 2분기 매출 8조6천억원, 영업이익 1조1천1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38% 감소했다. 반도체 부문 중 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5조4천2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2분기 매출 8조2천500억원, 영업이익 7천500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LCD는 매출 5조6천3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 하락했다.
삼성전자 측은 "비수기 영향으로 PC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모바일·서버향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하다"며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PC D램 가격은 개선됐으나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수요가 견조하다"며 "30nm급 이하 공정 전환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부문의 경우, 모바일 신제품 출시로 전분기와 비교해 수요는 개선됐으나 가격 하락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며 "eMMC·SSD 등 솔루션 제품을 확대했으며 20nm급 공정 비중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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