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인기 캐주얼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신규 캐릭터를 대거 선보이는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PC방 점유율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의 지난 30일 점유율은 3.36%이다. 여름방학 전에는 1%대에 머물던 점유율이 껑충 뛰어올랐다. 게임의 인기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인기 포털 사이트 게임 검색 순위도 며칠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넥슨코리아가 여름방학을 맞아 메이플스토리에 진행중인 '템페스트' 업데이트 덕분이다. 넥슨코리아는 총 5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를 비롯한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추가한다.
특히 연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는 신규 캐릭터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12일에는 빛과 어둠의 마법사 루미너스가 공개됐고 지난 26일에는 용의 수호자 카이저가 등장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넥슨코리아는 조만간 또다른 신규 직업을 하나 더 추가할 예정이다. 엔젤릭버스터로 알려진 이 직업까지 추가되면 템페스트 업데이트에서만 총 3개의 신규 직업이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하게 된다.
이 외에도 신규 보스 매그너스 추가, 신규 하이퍼 스킬 추가 등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 메이플스토리 게이머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여세를 몰아 현장 이벤트를 진행, 여름방학 시장의 제왕으로 우뚝서겠다는 각오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주말 캐리비안베이에서 신규 직업 카이저 피규어를 설치하고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다음 주말에는 부산 해운대를 찾아 대형 현장 이벤트를 연다는 계획이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코리아 오한별 프로듀서는 "신규 직업 카이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이번 주말에도 부산 해운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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