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수출환경 악화에 대응해 지난 7월초 수출지원 비상체제에 돌입한 코트라(사장 오영호)가 수출 기업들의 수출부진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트라는 6일 오영호(사진) 사장이 광주·전남 지역에서 지난 3일 수출업계의 애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한 현장행보를 가졌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지역 수출업체 간담회에서 오 사장은 건강음료 수출업체인 (주)가보팜스 등 12개 업체들과 각각 상담을 진행, 수출 애로를 듣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오 사장은 이어 이달 중순에 충북과 강원도 지역에서 의료·바이오 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8월 말에는 대구·경북과 경남 지역에서 기계, 항공 분야 클러스터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오 사장은 지난달 26일 대전 지역 간담회에서 10개 업체와 각각 개별 상담을 통해 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즉석에서 애로를 해소했다.
오 사장은 "현장에 문제가 있고, 현장에 답도 있다"며 "코트라는 수출의 규모를 불문하고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 현장경영으로 수출의 돌파구를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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