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GM)가 쉐보레(Chevrolet)의 첫 글로벌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트랙스(Trax)'를 오는 27일 파리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한국GM은 14일 트랙스는 GM의 경소형차 개발 본부인 자사 주도로 개발됐으며, 탁월한 주행 성능과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 받은 GM의 글로벌 소형차(아베오)를 기반으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랙스는 글로벌 소형차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차체(전장 4천248 mm, 축거 2천555m) 공간을 확보했으며, 세련되면서도 볼륨감이 넘치는 역동적인 바디 라인을 지녔다. 또 성인 5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과 SUV 특유의 안락하고 높은 좌석을 구비했다.
여기에 도심 출퇴근, 주말 가족여행, 오프로드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는 다이내믹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트랙스에는 최대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0Nm의 1.4리터(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대출력 130마력의 1.7ℓ 디젤 엔진이 각각 탑재되며,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한국 시장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수잔 도처티 쉐보레 유럽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SUV 차량으로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소형 SUV 트랙스는 승용세단의 핸들링 감각에 4륜 구동의 파워를 더해, 쉐보레 SUV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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