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최근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3천만명을 넘어가면서 모바일뱅킹 이용자와 금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16일 '2/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을 통해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고객수는 8천210만명으로 전분기 말(8천15만명)대비 2.4%(195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중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건수는 4천425만건, 금액(하루 평균 기준)은 33조 1천22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2%(98만7천건), 0.2%(58억6천만원)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인터넷을 통한 대출서비스 신청 건수와 금액은 1천575건, 10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4.8%(100건), 19.6%(1억7천만원) 상승했다.
이 기간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 이용건수(하루 평균 기준)는 전분기대비 9.9%(109만1천건) 증가한 1천210만건, 이용금액도 9.8%(81억1천만원) 증가한 9천89억원을 기록하는 등 분기중 처음으로 9천억원을 넘었다.
모바일을 통한 조회서비스 이용건수는 1천87만건으로 전분기대비 9.5%, 자금이체서비스는 123만건으로 13.3% 각각 늘었다.
6월 말 현재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의 증가로 전분기 말(2천711만명)대비 10.7%(291만명) 늘어난 3천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천679만명으로 전분기말대비 22.9%(313만명) 증가했다.
반면, 인터넷뱅킹용 IC칩을 휴대전화에 내장해 사용하는 IC칩 방식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440만3천명)는 전분기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으며(-0.4%), 구형 휴대전화에 전용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VM 방식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882만4천명)도 2.2%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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