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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스노우맨', SKT보다 30% 싼 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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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텔레콤, 4종의 요금제 새로 출시

[강은성기자] SK텔레콤이나 KT 등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최대 30% 저렴한 휴대폰 요금제가 나왔다.

온세텔레콤(대표 김형진)의 알뜰폰(MVNO, 이동통신재판매) 서비스 '스노우맨'은 음성통화량이 많은 고객을 위한 음성정액 요금제 3종과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을 위한 통합정액요금제 1종까지을 포함 총 4종의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스노우맨의 새 요금제는 이동통신재판매를 통해 기존 이통사와 동일한 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최대 3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 출시된 음성정액 45·55·65는 각각 월 기본료 4만5천원, 5만5천원, 6만5천원으로 음성통화를 600분, 800분, 1천분을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SK텔레콤의 같은 분량 제공 요금제에 비해 30% 싸고, KT에 비해서는 21%까지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각 요금제 모두 매달 100건의 SMS도 함께 제공한다.

음성 정액형 요금제의 경우 타사와 비교했을 때 최대 30% 저렴하게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온세텔레콤은 스마트폰 요금제 '스마트실속 27'도 함께 출시했다. 최대 데이터서비스를 1GB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음성통화 100분 분량이 주어진다. KT의 올레와이파이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온세텔레콤 관계자는 "당초 예상했던 주타겟층은 음성통화가 적은 청소년, 주부층이었으나 기존 MNO 사업자에 뒤지지 않는 스노우맨의 통화품질 및 서비스가 알려지면서 고객층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고객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세텔레콤 스노우맨은 KT의 망을 임대해 통화 품질과 부가서비스(국제로밍 포함)는 KT와 동일하게 제공하면서도 요금은 저렴하게 제공하는 알뜰폰 서비스다. 신규 및 번호 이동 가입이 가능하며 홈페이지(www.snowman.co.kr)와 콜센터 (1688-9300)를 통해 개통할 수 있다. 가입 시 필요한 고객에 한 해 유무료로 중고 및 새 피쳐폰을 제공한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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