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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그래픽만으로 유럽 이용자 마음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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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포지, 테라같은 한국 MMORPG 계속 서비스할 것

[허준기자] 지난 5월 유럽에 진출한 국산 온라인게임 '테라'가 화려한 그래픽으로 유럽 이용자들의 '겜심'을 자극하고 있다.

테라 유럽 배급을 맡고 있는 게임포지 안드레아스 테라 총괄 프로듀서는 게임스컴 2012 현장에서 "테라는 회사의 기대 이상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며 "테라의 화려한 그래픽이 유럽 게이머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테라는 블루홀스튜디오가 언리얼3 엔진으로 개발한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국내에서 론칭 당시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MMORPG 장르 순위 5~6위권을 차지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안드레아스 프로듀서는 테라의 유럽 흥행 요인을 화려한 그래픽으로 꼽았다.

그는 "처음 테라가 유럽 게이머들에게 공개됐을때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너무 뛰어난 그래픽 때문에 실제로 출시될 수 없는 게임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테라의 유럽 흥행의 첫번째 요인은 화려한 그래픽"이라고 설명했다.

테라는 뛰어난 그래픽 덕분에 유럽에서 정액요금제도를 선택할 수 있었다. 게임포지는 워낙 이용자들이 그래픽에 큰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부분유료화 모델을 도입하지 않고 정액요금제 모델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결과는 대성공. 한정판 패키지는 불티나게 팔려나가 벌써 매진된 상황. 다운로드 방식의 판매량도 만족할만한 수준 이상으로 나타났다.

테라의 성공 이후 게임포지의 한국 MMORPG 수입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게임포지는 이미 메틴2와 엘소드, 4스토리, 노스테일 등 다양한 한국 게임을 유럽에 서비스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도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전환해 서비스 중이며 이번 게임스컴에서 게임포지는 한국 게임업체인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레이더즈를 메인 게임으로 내세웠다.

게임포지는 앞으로도 한국 게임업체가 개발한 게임을 수입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등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중이다.

안드레아스 프로듀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을 보고 많이 놀랐다. 게임이 한단계 더 발전한 느낌"이라며 "하지만 블레이드앤소울은 유럽 게이머들이 즐기기에는 너무 발전된 느낌이고 아키에이지는 아직 제대로 플레이해보지 못했지만 공개된 영상이나 사진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은 게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게임업체들이 MMORPG를 유럽에 서비스하고 싶다면 반드시 게임포지와 만나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며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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