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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여름 불황 추석 대목으로 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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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시작

[정은미기자] 경기 불황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여름 내내 시원찮은 매출을 기록한 유통업체들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벌써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20일 이마트의 온라인몰인 이마트몰은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몰은 지난 설(130여종)보다 늘린 400여 가지 상품을 취급한다.

대표 상품 중 장수 홍로사과세트(5㎏)는 5만3천원, 신고배 선물세트(7.5㎏)는 5만8천원이다.

또 명품 한우 혼합세트(3.2㎏, 갈비·국거리·불고기)를 14만5천원, 멸치(700g) 3만3천원, 냉동 통옥돔세트를 4만2천6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몰은 20~26일에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3만원을 주고 구매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마트 매장은 1주일여 뒤에 예약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앞서 13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롯데마트 온라인몰인 롯데마트몰은 다음달 11일까지 사전 주문을 받는다.

모두 730여 종류를 구비했으며 사과·배 혼합세트(4.5㎏)는 5만원, 한우 혼합 갈비세트(3.4㎏)는 21만원, 영광 특선 굴비1호 세트(10마리)는 8만4천원에 판매한다.

이 기간 주문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롯데마트몰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롯데마트 매장은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예약 판매를 한다. 모두 44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한우 갈비세트(2.4㎏)는 12만5천원, 한우 냉장 등심 스테이크세트(3㎏)는 23만5천원, 사과세트 4호는 4만5천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중에서 가장 빠른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을 받는다.

현대백화점은 모두 100개 제품을 선보이며 매장, 온라인몰에서 모두 예약을 받는다.

한우 제품은 정상가에서 9%가량 할인해 한우 정성갈비 매(梅)세트(5.6㎏)는 33만5천원, 현대 특선한우 국(菊)세트(3.1㎏)는 23만5천원에 내놓는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예약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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