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총 상금 1억원을 걸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온리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그룹의 사업영역과 관련해 신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어떤 아이디어든지 응모 가능하며, 개인 또는 5인 이내의 팀으로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기업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그룹의 신사업에 반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룹 차원의 대규모 아이디어 공모전인만큼 시상내역도 파격적이다.
총 상금 1억원을 수여하며, 대상 상금만 3천만원에 달하는 등 국내 기업 내부직원 공모전 역사상 최대규모이다.
'온리원 쇼케이스'는 이달 말까지 아이디어 접수 후 그룹 전문가단 및 임원급 심사를 통해 최종 본선 진출팀을 정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팀은 약 1개월간의 아이디어의 현실화 과정을 거쳐, 10월 중순에 최종 결선을 치룬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상, 하반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CJ 온리원페어'가 젊은 신입사원들의 아이디어를 받을 수 있는 통로였다면, '온리원 쇼케이스'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소통의 장(場)이 될 것으로 CJ그룹은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최근 신사업, 신제품 아이디어 개발 사내 동호회인 '에이스 그룹' 제도를 신설해 총 80여개 팀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 개발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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