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미국 규제당국이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인수를 승인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인수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마무리, 별도의 추가 조치 없이 인수를 승인했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FTC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인수는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당초 10억달러로 추정됐던 인수가는 페이스북 주가 하락으로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종가 19.44달러 기준 인수가는 대략 7억4천710만달러 정도로 추정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페이스북은 IPO 이후 미래 성장성 우려 등 논란으로 현재 주가가 50% 가량 하락한 상태.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의 취약점으로 지적돼온 모바일 부문강화의 일환으로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이에 따른 효과가 본격화 될 지 주목된다.
한편으론 실적 등에서 검증되지 않은 설립 2년된 인스타그램에 대한 높은 인수가에 대한 논란 역시 여전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날 FTC의 결정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종료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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