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전후방 카메라 지원 2채널 HD 블랙박스 출시

[백나영기자]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차량용 2채널 HD 블랙박스 '오토캡슐 AD1'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토캡슐 AC1'의 후속작인 AD1은 HD 고화질과 150도 대각 녹화 등 기존 모델의 장점을 살리고 2채널 기능, 다양한 녹화 모드와 안전 사양 등을 새롭게 추가한 제품이다.

전용 후방 카메라를 연결하면 전후방 영상의 동시 촬영이 가능하며 고품질의 마이크를 통한 음성녹음 기능도 갖추고 있어 사고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상시·수동 녹화, 충격 감지 녹화, 모션 감지 녹화(주차 녹화) 등 기본적인 녹화모드와 함께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한 '오토바이 전용모드'까지 지원해 사용 환경에 따라 다양한 녹화 방식 선택이 가능하다.

안전 사양도 강화됐다. 단자 덮개로 마이크로SD 카드를 보호하고 비상용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사고나 전원 이탈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녹화영상을 안전하게 저장한다.

이 외에도 전후방카메라 모두 촬영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녹화 영상을 외부 기기를 이용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영상출력단자도 제공한다.

차량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캡슐모양의 유선형 디자인과 블랙 컬러의 간결한 외관에 오렌지색의 포인트 컬러와 동작상태를 표시하는 LED 점멸 기능을 추가했다.

박남규 코원 사장은 "AD1 출시를 필두로 후반기에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여 블랙박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며 "PMP 등 멀티미디어 기기 사업을 통해 검증된 전문 기술력과 노하우를 영상녹화장치인 블랙박스에 접목하고 차별화된 디자인, 전국 AS망 등 고유의 강점을 바탕으로 블랙박스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26만9천원(8G), 29만9천원(16G), 33만9천원(32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