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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도 '안철수 룸살롱' 공격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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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핵심은 국가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

[채송무기자] 보수지들이 제기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룸살롱' 논란에 여당인 새누리당이 합세했다.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3년 전에 이 분이 '나는 술을 못 마신다'고 한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했는데 이번에 월간 신동아에서 전직 고위공직자가 '내가 룸살롱에서 안 원장과 술을 함께 마신 적이 있다'고 했다"고 문제 삼았다.

심 최고위원은 "한 기업인은 '브이소사이어티 모임이 끝난 뒤에 강남 역삼동 술집, 청담동 술집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다. 자주 어울렸다'고 했다"며 "더군다나 안철수 홍보를 10년간 담당했던 박모씨의 책에서도 안랩의 창립멤버인 상무 김씨가 '평소 술을 잘 마시는 분'이라고 했다"고 공격했다.

심 최고위원은 "핵심은 돈 있는 남자가 룸살롱에 갔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단란주점조차 가본 적이 없다고 한 말"이라며 "국가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홍보를 위해 과장을 할 수 있지만 거짓말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라고 질타했다.

심 최고위원은 안 원장이 백신 프로그램을 북한에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불씨를 키웠다.

심 최고위원은 "2000년 당시면 백신이 공개·배포되었던 시점"이라며 "이 사람이 먼저 주겠다고 제공을 했는지, 아니면 북한에서 달라고 요청이 와서 주었는지 선후관계를 밝혀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최고위원은 "북한에서 요청이 와서 줬다고 하더라도 당시 공개·배포 시점이니 일반프로그램을 구할 수 있다. 요청이 왔다는 것은 소스코드를 알려 달라 했다는 이야기"라며 북경지사를 통해 흘러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는데 비록 공소시효는 지났지만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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