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원료를 제품화한 인공눈물 '히알큐점안액'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히알큐점안액의 주성분인 히알루론산나트륨은 지난 2009년 자체 개발에 성공한 히알루론산을 원료로 사용했다.
히알루론산은 장기간 축적된 미생물 배양기술과 물질분리정제기술을 적용해 기존 원료에 비해 분자량과 순도가 높고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히알큐점안액은 각종 내인성 질환이나 수술, 외상, 콘택트렌즈착용 등에 의한 각막 및 결막 상피장애에 효과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히알큐점안액은 세균배양을 통해 생산되는 천연 고순도 원료를 사용, 눈 조직으로 이행력이 우수해 자극감이 없으며 부작용이 적다"며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할 뿐 아니라,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투여가 가능하고 1회용 용기디자인으로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앞으로 슬관절주사제, 유착방지제 등 히알루론산 원료를 활용해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일동제약이 개발한 생산 기술은 용도에 따른 다양한 분자량의 히알루론산 원료 생산이 가능하며, 미생물 배양을 활용하기 때문에 세계 수준의 생산성을 갖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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