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 중앙당 선관위가 대선 후보 경선 파행의 원인인 제주 모바일 투표에 대한 로그파일 검표 작업 결과 경선을 중단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중앙당 선관위는 후보자 측 대리인들과 함께 오전 10시20분부터 제주 지역 모바일 투표 로그파일 검표 작업을 시작했고 모바일 투표 본인 인증 후 투표 실패가 된 경우가 통계적 오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선관위 부위원장인 유선호 위원(사진)은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을 중단할 만한 중차대한 사안이 아니라고 확인됐다"며 "후보 측 대리인들의 내부 회의를 거쳐 오후 부분 중단된 경선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된 순환 호명 투표와 기존 방식 중 중간 투표도 유효하게 하는 안에 대해 후보자 측과 합의로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경선 참여를 선언한 김두관 후보 측 안민석 의원은 기자들에게 "전체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 40% 정도인 1만3천여표가 무효가 됐는데 당이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하는 등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