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성기자] SK하이닉스(대표 권오철)는 29일 환경부로부터 20나노급 64기가비트(이하 Gb) 낸드플래시에 대해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제도로, 제품을 양산할 때 온실가스를 일정 기준 이하로 감축할 경우 인증해주는 것이다.
SK하이닉스의 20나노급 64Gb 낸드플래시 제품은 미세공정 전환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기존 30나노급 제품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 하이닉스는 2009년 업계 최초로 50나노급 1Gb DDR3 D램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는 30나노급 2Gb DDR3 D램과 20나노급 64Gb 낸드플래시 저탄소 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 반도체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도 40나노급 2Gb DDR3 D램과 30나노급 32Gb 낸드플래시 제품의 탄소성적 인증을 받은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탄소성적표지 인증 및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들의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 지속가능보고서 등을 통해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해 SK하이닉스의 친환경 녹색경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증 외에도 ‘협력사 저탄소경영체제 구축사업’과 ‘산업체Stop CO2 멘토링’에 참여해 협력사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녹색 경영에 앞장서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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