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디아지오 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윈저, 조니워커 등 위스키 제품의 출고가를 최대 5.5%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윈저 12년산(500㎖)은 병당 2만6천367원으로, 윈저 17년산(450㎖)은 4만7원으로 각각 5.5% 인상되고 조니워커 블랙(500㎖)은 2만6천378원으로 4.9% 상향 조정된다.
보드카인 스미노프와 흑맥주인 기네스도 출고가가 3%~5.5% 올랐다.
디아지오 코리아는 "지난 2년간 누적된 물가상승에 따른 영향과 국내 물류비, 인건비 상승에서 비롯된 가격인상 요인을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가격조정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디아지오 코리아는 지난 2년간 주력 제품에 대한 가격조정을 보류해왔고 지난 4월에는 와인 22개 품목에 대해 최대 20%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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