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이재오 "박근혜, 자신이 손 내밀면 화해? 독재적 발상"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화해니 통합이니 하고 돌아다니려면 거리부터 좁혀야"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30일 박근혜 대선 후보의 '통합 행보'를 겨냥해 쓴소리를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찾아가고 내가 손 내밀면 화해와 통합 될거라는 생각은 지극히 오만한 독재적 발상"이라며 "나라를 구하는 일은 자기를 버리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는 최근 박 후보가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전태일 재단 방문을 시도하는 등 자신과 대척점에 선 세력을 끌어안으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또 '과거와의 화해' 행보로 해석된 박 후보의 전태일 재단 방문이 유족 측 반발로 무산된 점을 꼬집은 것이다.

이 의원은 "논어를 보면 공자가 '정치란 무엇입니까'하는 제자의 질문에 정치란 '근자열 원자래(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라 하였다"며 "큰 정치를 하려는 사람들은 새겨 들어야 할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 다른 가치관과 역사인식을 갖고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던 사람들이 선거를 눈 앞에 두고 무슨 화해니 통합이니 하고 돌아다니려면 먼저 무엇이 다른지 그 거리를 좁히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박계 좌장격인 이 의원의 이 같은 언급은 박 후보가 '비박 끌어안기'를 시도 중인 시점과 맞물리면서 이 의원이 박 후보의 손을 잡을 가능성이 낮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재오 "박근혜, 자신이 손 내밀면 화해? 독재적 발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