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31일 대선 승리를 위해선 당내 화합과 국민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합동연찬회 마무리 연설에서 "지난 총선 때 절박한 심정으로 정강정책, 당명 등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꿨고 그런 우리의 쇄신 노력을 보시고 국민들께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셨다"며 "우리는 이제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우리가 단결하고 화합해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심기일전해 새롭게 출발할 때"라며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화합의 길로 가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맞이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지난 20일 대선 후보로 지명된 이후 줄곧 강조해 온 '국민통합'과 관련, "분열된 사회에서 국민행복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고, 국민의 지혜와 에너지가 하나로 모아지지 않으면 국가 발전도 이뤄질 수 없다"며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우리나라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이는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고 역설했다.
이어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마음의 벽을 허무는 것이 물론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이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우리가 정치를 하는 이유가 국민의 삶을 챙기는 것이라는 선상에서 생각한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정치를 해오면서 늘 안타까웠던 점은 '안거낙업', 국민의 삶이 편안하고 국민이 희망을 가지고 각 분야에서 즐겁게 일하는 나라를 아직도 만들어 드리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밫치려고 한다.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한 번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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