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작년 제조업에서 82개 품목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선정한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가 이번 주부터 제조업분야 중소기업 적합업종 추가 신청 품목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
동반성장委는 3일 위원회가 올해부터는 중기적합업종 상시 접수 체계를 갖추면서, 그 동안 전문연구기관 등이 실태조사를 실시한 9개 품목이 중기적합업종으로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청 품목은 동버스바, 금융자동거래단말기(ATM), 콘크리트혼화제, 메밀, 완구, 떡(떡국·떡볶이떡), 플라스틱봉투, 보통철선, 놀이터용 장비 등이다.
동반성장委는 이들 품목 중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콘크리트혼화제 품목을 오는 4일 조정협의체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7일에는 ATM기기 조정협의체를 각각 진행한다.
이어 동반성장委는 순차적으로 동버스바, 플라스틱 봉투, 떡, 완구, 놀이터용 장비, 메밀 품목을 심사해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반성장委는 서비스업분야 적합업종도 지난 7월부터 118개 생활 중심형 분야부터 접수받고 있다.
동반성장委는 현재 접수 순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조정협의체를 개최, 올해 안에 가능한 많은 업종을 중기 적합업종으로 지정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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