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 등 다양한 긴급 복구 지원 활동을 펼친다.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은 4일 최근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30억원의 수해복구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 전라, 제주 등의 지역 주민과 농어민 등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번 태풍이 농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 점을 고려해 태풍 피해 농어민 돕기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피해 지역의 농협과 공판장 등을 통해 과일, 수산물 등을 구입하고, 이번 태풍·집중호우로 재해가 발생한 가구 중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피해 가정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수해 복구를 위해 수해차량 특별점검 서비스, 수해차량 특별 판매조건 등 태풍 피해 지역 긴급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이번 재해로 인한 피해 차량의 신속한 정비지원을 위해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해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침수 피해차량에 대해서는 직영 서비스센터, 서비스 협력사를 통해 차량 수리비용의 50%를 할인해 주고, 수리 기간 동안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 50%도 지원한다.
이밖에 수해차량 고객들이 현대차, 기아차를 대체 구입하는 경우에는 수해차량 특별 판매프로그램을 통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태풍피해 지역 긴급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생활터전을 조속히 복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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