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해킹그룹이 FBI 컴퓨터에서 애플 기기 사용자 정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키자 미국연방수사국(FBI)가 진화에 나섰다.
FBI는 안티섹해킹그룹이 FBI 컴퓨터에서 애플 기기 사용자 정보를 찾아냈다는 주장에 전면부인하고 나섰다고 올싱스디지털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BI는 조직내 컴퓨터에서 데이터를 유출한 적이 없으며 해당 컴퓨터에 애플 기기 사용자 아이디 정보를 저장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안티섹해키그룹은 FBI 컴퓨터를 해킹해 데이터를 검색하던 중 전세계 1천200만개 애플 기기 사용자 ID 정보를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해킹그룹은 정부기관이 뚜렷한 목적도 없이 애플 기기 사용자 정보 목록을 갖고 있는 것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FBI는 이런 논란을 조기에 잠재우기 위해 전면 부인하고 나선 것.
FBI가 해킹논란을 거짓이라고 반박하면서 해킹그룹이 어떤 대응을 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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