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0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 회장의 이번 홍콩 출장은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은 물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동행,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COO)은 다른 일정으로 함께 하지 않았다. 다만 오는 12일 중국 시안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준공식이 예정돼 있어 일정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관련 삼성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 등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반도체 준공식과는 무관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회장의 이번 출장은 이부진 사장과 함께 호텔신라의 글로벌 경영 성과 및 중화권 시장 점검 차원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CEO), 윤부근 삼성전자 CE 담당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IM 담당 사장이 이 회장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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