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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 다다른 민주 경선, 文 본선 직행? 결선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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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지낸 손학규 선전이 관건, 여론조사는 문재인 '압도'

[채송무기자] 결승점을 앞둔 민주통합당 경선이 15일 경기, 16일 서울 경선만 남겨두고 있어 과연 결선투표가 치러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통합당 경선은 현재까지 문재인 대세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 문 후보는 지난 12일 대구·경북 경선까지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11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경선이 끝난 것은 아니다. 수도권은 민주통합당 선거인단의 약 절반 가량이 모여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비문(非文) 주자들은 저마다 수도권에서의 지지를 호소하며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고 호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세론으로 비문 주자들은 '사표 심리'와 싸워야 하는 만큼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특히 경기도지사를 지낸 손학규 후보가 얼마나 선전하느냐에 따라 결선 투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 후보는 14일 경기·서울 경선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는 제 꿈의 현장이었다. 경기도를 땀으로 적셨던 경기도지사 시절은 제 일생의 기쁨이었다"며 "당이 어려워지고 있다. 민심과 당심이 왜곡돼 여러분의 손학규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기회가 짜여진 각본에 의해 박탈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또 "종파적 이기심에 가득찬 패권세력에 의해 손학규가 짓밟히고 있다"며 "경기도민이 나서서 바로 잡아달라. 포기하지 말아달라. 손학규는 아직 과반의 투표가 남은 서울·경기 경선을 앞두고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김두관 후보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흥행에 실패하고 있는 민주당 경선을 살리는 길은 결선 투표"라며 "결선 투표를 만들어달라. 김두관을 결선투표에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정세균 후보 역시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정당 정치의 복원이 필요하다. 정당의 후보라면 정당의 정신과 가치, 정책으로 정당을 대표해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라며 "선거의 정석은 좋은 후보를 선택하는 것으로 저는 누구보다 좋은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 순회 경선은 대구·경북에서도 여론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게 나타났다"며 "대의원 표심을 감안할 때 서울·경기도 여론조사와 비슷할 듯싶다"고 말했다.

서울 마케팅리서치의 김미현 소장도 최근 평화방송 라디오 방송에서 "문재인 후보가 대구·경북 경선에서 11연승을 거뒀다"며 "거의 전체 선거인단의 50%에 육박하는 수준인데 지금으로서는 문재인 대세론이 힘을 받은 상황이므로 16일 민주당 경선이 막을 내릴 확률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예측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앞서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2일 서울 경기 지역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RDD 방식을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70%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78.1%의 압도적 지지로 나타났고, 김두관 후보가 10.8, 손학규 후보 5.8%, 정세균 후보 1.5%로 조사됐다. 경기 지역에서도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문 후보는 73.6%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는 손학규 후보가 13.9%, 김두관 후보가 6.9%, 정세균 후보가 0.9%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민주통합당>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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