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글로벌 사이버 게임 문화 축제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2012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선출된 29명의 한국대표선수단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을 앞두고 발대식을 가졌다.
15일 부산 해운대에서 펼쳐진 WCG2012 한국대표선발전에서는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4강전, 결승전, 3-4위전을 비롯해 피파 12 결승전과 프로모션 종목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결승전이 펼쳐졌다.
'스타크래프트 II'의 최용화, 이정훈, 원이삭을 비롯한 한국대표선수단은 발대식을 통해 대표 선수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WCG2012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해 각 종목별 세계 챔피언을 두고 대결하게 된다.
WCG2012 정식 종목 5개 중 우리나라는 '스타크래프트 I'I, '피파 12', '도타 2', '워크래프트 III'를 비롯한 4개 종목과 '월드 오브 탱크',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도타 올스타즈' 등 프로모션 3개 종목에 총 29명의 한국대표선수가 출전하게 됐다.
WCG2012 한국대표선발전 '스타크래프트 II'에서 우승한 최용화 선수는 "'WCG2012' 한국대표로 선발되어 기쁘다"면서 "해외 선수들과 대결을 했을 때 승률이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중국 쿤산에서 개최될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금메달을 목표로 할 것"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외에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프로모션 종목에서는 하이디어가 스타테일을 꺾고 우승했으며, WCG 공식 노트북인 삼성 노트북 시리즈 7 게이머로 결승전이 진행된 '피파 12'에서는 강성훈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한국대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수은 월드사이버게임즈 대표는 "이번 WCG2012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최종으로 선발된 대표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한국이 e스포츠의 종주국인 만큼 뛰어난 기량을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마음껏 펼쳐주길 바라며, 한국 선수들의 활약으로 WCG를 비롯해 e스포츠의 위상을 떨쳐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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