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후지쯔(대표 박제일)가 광주기독병원의 차세대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은 병원내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환자의 의무기록을 전산화하는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각종 검사 장비의 데이터를 취합하고 전달하는 진료장비인터페이스(CEI) 시스템, 최적의 진료를 위한 표준진료지침(CP), 진료의 질 평가를 위한 진료의 질 지표(CI) 등의 첨단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후지쯔는 지난해 9월 광주기독병원과 IT고도화 및 EMR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후 1년여간의 개발을 거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시스템은 한국후지쯔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의 최대 강점인 서식생성기능이 탑재돼 기존의 전자의무기록방식의 수준을 넘어 IT담당자가 아니더라도 의료진이 직접 필요한 양식을 작성 및 관리하고 표준화까지 가능하다.
또한 환자의 모니터, 심전도 폐기능 검사 등 기존에 전자화하기 어려웠던 모든 검사결과를 정보화 해 발생 즉시 담당 의사에게 제공하는 논스톱 진료 정보 제공 체계를 완성했다.
한국후지쯔 박명호 헬스케어 비즈니스 담당 상무는 "국내 대형병원에서 쌓아온 풍부한 의료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EMR 시스템과 처방전달시스템(OCS)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최신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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