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는 27~28일 광주를 방문해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선다.
문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타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양자대결에서 앞서는 결과도 나오고 있지만 호남에서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뒤지고 있다.
국민일보와 여론조사기관인 월드리서치가 21~22일 실시한 야권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에 대한 호남 지역의 지지는 불과 33.9%에 불과했고 안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가 64.2%였다.
리얼미터가 17~21일 실시한 주간 조사에서도 문 후보에 대한 이 같은 추세는 분명했다. 광주·전남에서 안 후보가 55.8%인 반면 문 후보는 31.0%에 그쳤고, 전북에서도 안 후보는 53.3%였지만 문 후보는 36.9%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재인 후보가 광주를 방문해 역전을 꾀한다.
진성준 문재인 캠프 대변인은 "이번 광주 방문을 통해 정권 교체를 위해 문재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광주 시민과 호남 지역 주민들의 말씀을 깊이 경청할 것“이라며 "진솔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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