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안철수 후보가 추석 연휴와 국군의 날을 맞아 육군 수도병원에 입원한 장병들을 방문했다.
안 후보는 1일 경기 분당에 있는 국군 수도병원을 방문해 윤한구 병원장 등 의료진과 환담을 나눈 후 7층 격리병동과 6층 5병동 3호실 등을 방문해 입원 병사들을 위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의료진과의 환담에서 "젊은이들이 만성질환보다는 사고가 많아 수송 기간 단축이 중요할 것 같다. 요즘 수송 체계가 어떤가"라고 물었고 윤 병원장은 "외무사령부 응급환자 자율센터에서 헬기나 차량 수송을 판단해 이동하는데 미비한 것은 전용 헬기 부분"이라고 답했다.
또, 안 후보는 환자들을 방문해 상태를 물으며 쾌차를 빌었다. 신세대 병사들 중에는 안 후보에게 사진과 사인을 요청하는 이들도 많아 안 원장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의사 출신답게 특전사에서 강하 훈련 중 사고를 당한 신 모 하사에게 "합병증이 없느냐. 나으면 물리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다가 "내가 왜 이런 말을 하지.. 쾌차하십시오"라고 유머를 던지기도 했다.
다리에 한 기브스, 입고 있는 티셔츠의 등에 사인을 요청하는 환자에 대해 안 후보는 '완쾌하세요!'라고 사인했다.
방문을 마친 안 후보는 기자들에게 "추석 연휴 겸 국군의 날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애 쓰시다가 부상당하신 분들 위로차 방문하게 됐다"며 "많은 고통에도 밝은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는데 국가를 위해 애쓰신 분들이 사고가 날 때 가능하면 빠른 시간에 후송되는 의료수송 체계를 조금 더 잘 갖춰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안철수 후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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