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다소 오른 반면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대선주자 3인 다자대결 지지율은 박 후보 39.1%, 안 후보 29.4%, 문 후보 22.5% 순이었다.
열흘 전 같은기관 조사에서 박 후보 38.5%, 안 후보 32.1%, 문 후보 19.1%였던 것과 비교하면 박 후보, 문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세, 안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대결은 안 후보 47.4%, 박 후보 44.7%였다. 열흘 전 조사에서 안 후보 49.9%, 박 후보 41.2%로 8.7%포인트의 격차를 보이던 것이 추석을 지나면서 2.7%포인트로 좁혀진 것이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 46.4%, 문 후보 46.1%로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민주통합당 지지자와 무당파를 대상으로 한 야권 단일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 47.0%, 문 후보 43.4%였다. 열흘 전 조사에서는 안 후보 48.1%, 문 후보 37.5%였다.
이번 조사는 10월 1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집전화를 반반씩 섞은 RDD(Random Digit Dialing. 임의 전화 걸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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