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PC 제조사 레노버가 미국에 현지공장을 세운다. 북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 공장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레노버가 미국에 첫 컴퓨터 생산시설을 만들 예정이라고 컴퓨터월드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공장은 레노버 씽크패드 상표을 단 노트북PC를 비롯해 데스크톱PC, 태블릿PC 등을 생산한다.
레노버는 내년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위젯에 공장을 건립하며 약 115명 생산담당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레노버는 세계 2위 PC 제조사로 급성장중인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1위 HP를 노리고 있다. 레노버는 북미시장 장악없이는 세계 1위 PC 사업자가 되기 힘들다고 판단해 미국 현지공장 건립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관세와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중국생산품보다 높은 가격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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