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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메일, 모바일 메세징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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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SNS 등 모바일 마케팅 채널 관리 적극 대응

[김국배기자] 에이메일(대표 백동훈)이 모바일 환경을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공략을 강화한다. 모바일 메시지 마케팅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마케팅 채널 관리도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포석이다.

에이메일은 오는 9일 서울 강남역 과학기술회관에서 주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를 열고 새롭게 개발한 모바일 메시징 솔루션 '토털 푸시 마케팅 서버(TPMS)'와 '푸시 알림 서버(PGS)'를 선보일 예정이다.TPMS와 PGS 솔루션은 에이메일이 3년 여 간의 모바일 연구개발 투자로 탄생한 제품이다.

에이메일은 또한 12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DMA(DIRECT MARKETING ASSOCIATION) 전시회'에도 참가, 신제품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TPMS는 이메일과 푸시, 페이스북, 트위터, SMS 등 인터넷 상의 모든 마케팅 채널을 통합한 플랫폼 솔루션으로 메시지를 수신하는 개개인의 반응을 분석해 가장 효과적인 시간대에 가장 효과적인 채널을 선택해 메시지를 발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메일 측은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메일, SMS 등 기존 채널에 푸시알림, 스마트 SMS, SNS를 추가했다"며 "각각의 채널은 플러그인 방식으로 손쉽게 추가, 삭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PGS는 새롭게 각광받는 스마트폰 푸시를 마케팅 채널로 활용, 메시지를 발송하기 위해 개발된 소프트웨어(SW)다.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푸시로 알림을 주면 받은 쪽에서는 앱을 실행하여 PGS에서 제공한 메시지함을 실행한 후 서버의 메시지를 받아보는 방식이다.메신저 기능이 탑재돼 있어 메시지를 주고 받은 사람들끼리 그룹대화도 할 수 있다.

백동훈 에이메일 대표는 "모바일앱을 보유한 상당 수 기업들은 푸시 알림을 모바일에서의 주요 메세징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하고 "급변하는 인터넷 마케팅 환경에서 기업들은 이메일과 SMS 위주의 단순한 메세징을 모바일 메신저와 SNS, 푸시 알림 등으로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마케팅 전문기관인 노티스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발송되는 기업용 이메일의 26% 이상이 스마트폰에서 확인되고 있고 국내 마케팅 전문기관인 포스트맨도 지난 4분기 8%에 불과하던 스마트폰 이메일 오픈율이 올 상반기에는 16%, 10월 현재 21% 이상으로 상승중이라고 집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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