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20대~30대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 하는 데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
소셜 데이팅 서비스 이음(대표 박희은)은 20대~30대 성인남녀 959명을 대상으로 한글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9일 발표 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9%(854명)가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 하는 데 찬성 했다.
'평소 글을 쓰거나 대화를 할 때 변형된 한글(신조어, 축약어, 은어, 인터넷 용어 등을 통칭)을 자주 사용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3%가 '30% 이상의 빈도로 사용한다'고 답했다.34%가 '아주 가끔 사용한다', 2%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변형된 한글'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짧으니까 간편해서(3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재밌고 좀 더 부드럽게 느껴져서(24%)', '사용자들만의 공감대가 형성되니까(15%)', '일종의 애교로(13%)', '다양한 감정표현이 가능해서(13%)', '뒤쳐진 사람 취급을 받기 싫어서(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신조어, 은어, 인터넷 용어 등을 남발하는 이성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의 52%, 여성의 88%가 '품위 없고 가벼운 사람, 내색은 안 해도 속으론 싫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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