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이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도 5%의 가구는 TV를 볼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내년부턴 유선방송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9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방통위를 상대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민주통합당 유승희 의원은 "디지털 전환 후에 발생하는 난시청 가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올해 디지털 전환이 100% 돼도 새롭게 발생하는 난시청 가구때문에 5%의 가구가 TV를 볼 수 없게 된다"고 방통위의 대책을 물었다.
이계철 위원장이 "유선방송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 의원은 이에 "난시청 지역일수록 저소득층일 가능성이 높은데 개별적으로 유료방송에 가입하게 한다면 세금을 들여 디지털 전환 사업을 하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와 관련 구체적인 대책을 서면으로 답변할 것을 방통위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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