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창단

[허준기자] KT롤스터(단장 주영범)가 10일 e스포츠 신흥 강세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창단했다고 발표했다.

KT는 리그오브레전드 팀 창단은 e스포츠 제2전성기를 위한 붐업을 조성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e스포츠를 활성화 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KT의 리그오브레전드 팀은 총 10명, 2개팀으로 구성된다. A팀은 최근 나진에서 영입한 이우석을 비롯해 '멀록'이란 아이디로 유명한 원준호, '비타민 이형준' 등이 포진돼 있다.

B팀은 과거 스타테일에서 활동한 '조커' 고동빈, '류' 유상욱, '마파' 원상연 등을 영입하며 차기 시즌 본선 시드를 배정받았다.

또한 KT는 아마추어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탄탄한 선수구성으로 차기 시즌을 대비할 예정이다.

KT롤스터 주영범 단장은 "KT의 리그오브레전드 팀 창단은 e스포츠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리라 생각된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스타크래프트팀과 같이 e스포츠 최고의 명가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KT롤스터 이지훈 감독은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세계적인 e스포츠의 주축인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창단하게 되어 기쁘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팬들의 성원에 부응하는 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