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올 들어 작년보다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스피와 코스닥 합계 시총 상승률보다 높은 것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11일 기준 자산총액 상위 10대그룹(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롯데, 현대중공업, GS, 두산, 한화, 한진 순서)의 시가총액은 649조3천225억원으로 전년말 596조2천785억원보다 8.9% 증가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의 합계 시총 상승률은 작년말보다 7.20% 증가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 상승률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10대그룹의 시가총액 비중은 53.91%로 작년말 53.07% 대비 0.84%p 늘었다. 현대중공업, 한화, 롯데, 두산 그룹을 제외한 6개 그룹의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시가총액 1위 그룹 삼성이 작년말보다 시가총액이 17.48% 늘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SK 10.45% , GS가 9.04%의 증가율로 그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그룹은 삼성(286조270억원), 현대차(140조3천960억원), LG(69조1천281억원) 순이다.
주가상승률은 SK그룹의 실리콘화일이 제일 높았다. 작년말보다 48.41% 상승했다. 롯데그룹의 롯데삼강 45.92%, GS그룹의 GS리테일이 41.04% 뛰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